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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맹승지, 태도 논란 "여자는 이렇게…" 김소연 근성에 홍은희 눈물
입력 2014-09-01 14:28 
'맹승지' '김소연' '홍은희' / 사진= MBC '진짜사나이'
'진짜 사나이' 맹승지, 태도 논란 "여자는 이렇게…" 김소연 근성에 홍은희 눈물


'맹승지' '김소연' '홍은희'

'진짜 사나이' 맹승지, 김소연, 홍은희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에는 배우 라미란, 홍은희, 가수 지나, 걸스데이 멤버 혜리,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승희, 개그우먼 맹승지가 출연해 여군 부사관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맹승지는 또 다시 태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맹승지는 제식훈련에서부터 군인답지 않은 말투로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어 각개전투 훈련에서도 맹승지는 부적절한 태도로 소대장에게 얼차려를 받았습니다.


소대장은 맹승지에게 팔굽혀펴기 20회 실시를 명령했으나 팔굽혀펴기를 하던 맹승지는 이내 "못하겠습니다"라며 "무릎 꿇고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맹승지는"여자는 이렇게 (팔굽혀펴기) 한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맹승지의 태도에 화가 난 소대장은 "여자는 그렇게 해도 군인은 그렇게 안합니다"라며 지적했습니다.

이에 맹승지는 "저는 남자가 아닙니다"라고 대답했고 소대장은 "군인이 되라고 했지 남자가 되라고 한 적 없다"며 다그쳤습니다.

이후 인터뷰에서 맹승지는 "그때 당시에는 '잘하고 싶은데, 일부러 못한 거 아닌데 왜 이렇게 나한테 뭐라고 하지' 이런 생각이 강했던 것 같다. 생각이 짧았던 것 같다"며 "개념 군인이 되겠다고 하고 왔는데 좀 창피했다. 죄송스럽고 이걸 어떻게 하지 생각했다" 등을 말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김소연이 악바리 정신을 보여줬습니다.

많은 이들의 걱정을 한 몸에 받은 김소연은 악바리 정신과 끝까지 포기 하지 않는 근성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각개전투에서 온몸에 멍이 들 정도로 버거워해 친구인 홍은희가 눈물을 흘릴 정도였습니다.

특히 화생방 훈련에서는 같은 조 동기가 탈출을 시도를 하는 아비규환의 상황에서도 눈물을 꾹 참으면서 끝까지 훈련을 소화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런 김소연의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본 마녀 소대장은 퇴소식에서 "체력은 가장 약하지만 정신력 만큼은 1등이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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