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노사 갈등 개선 안되면 국민 모두 패자"
입력 2014-09-01 13:50  | 수정 2014-09-01 15:17
【 앵커멘트 】
공공기관 노조가 파업을 진행 중이고, 금융노조도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노사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노사 갈등이 개선되지 않으면 국민 모두가 패자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한국노총과 경영자총협회 등 노사 단체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노사 단체를 함께 만난 건 지난해 9월 여의도 노사정위원회를 방문한 이후 1년 만입니다.

최근 공공기관 노조가 파업에 들어간 데 이어 금융노조 역시 모레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박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고비임을 강조하며 갈등의 원만한 해결을 주문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노사 갈등과 노동시장의 비효율이 시급히 개선되지 않으면 기업과 근로자, 국민 모두가 패자가 되고 말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사내 교육훈련이나 산업안전 문제 등 노사 모두에 도움이 되는 과제에서부터 신뢰를 쌓아서 민감한 현안들에 대해서도 노사가 한발씩 양보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임금과 근로시간 개혁, 정년 연장, 비정규직 문제 등 민감한 현안들에 대해서도 서로 조금씩 내려놓는 마음으로…."

박 대통령은 또 관계부처 장관들과 노사정 위원들에게 책임감을 가지고 노사 대화를 적극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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