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외환카드, 10년만에 분사…사장에 권혁승씨
입력 2014-09-01 13:41 
외환카드는 1일 중구 다동 한외빌딩 본점에서 창립 주주총회를 열어 하나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공식 출범했습니다.
 외환카드는 과거 '카드사태'로 2004년 3월 외환은행에 통합된 지 10년여 만에 분사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외환은행 이사회가 분할 추진을 결의한 지 8개월 만입니다.
 분사한 외환카드는 자본 6천400억원, 총자산 2조7천억원에 경영지원본부, 마케팅본부 등 2개 본부 산하 20개 팀을 두고 임직원은 484명입니다.
 외환카드 사장에는 권혁승 외환은행 카드본부장이 선임됐습니다. 권 신임 사장은 옛외환카드에서 상품개발부장, 서울채권지역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을 지냈습니다.

 손창석 외환카드 설립사무국장이 경영지원본부장을, 석승징 외환카드 IT카드개발부장이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를 각각 맡습니다.
 권 사장은 취임식에서 "열정, 열린 마음, 고객 우선, 전문성, 존중과 배려의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그룹의 비전 달성에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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