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트러스톤자산운용, 강창희 전 미래에셋 부회장 영입
입력 2014-09-01 11:15 

강창희 전 미래에셋 부회장이 트러스톤자산운용에 합류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1일 기업·금융기관·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은퇴 및 연금교육을 지원하는 '트러스톤 연금교육포럼'을 설립하고 강 전 부회장을 포럼 대표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대우증권 출신으로 현대투신운용 사장과 굿모닝투신운용사장을 지냈다. 미래에셋 부회장과 미래와금융 연구포럼 대표를 역임하며 10년 이상 노후설계교육 및 투자교육 전문가로 활동한 이력을 갖고 있다.
강 대표는 "트러스톤자산운용에 합류하는 문제를 두고 많은 고민을 했다"며 "연금이 선진국 수준의 은퇴생활 사회안전망으로 작동하는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연금가입자 및 관련업무 종사자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과 사회공헌 차원에서 포럼을 운용하고 싶다는 트러스톤자산운용 측의 비전에 공감해 영입제의를 받아들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확정기여형(DC형) 퇴직연금 확대, 기금형 퇴직연금제도 도입 등 제대로 된 퇴직연금제도의 정착을 위해서라도 노후설계와 연금에 대한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퇴직연금 제도가 정착되도록 연금교육면에서 일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성원 트러스톤자산운용 부사장은 "당초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차원에서 여러 방안을 고려하다 이를 한 단계 발전시킨 공유가치창출(CSV, Created Shared Value) 활동의 일환으로 연금교육포럼을 설립하게 됐다"고 배경을 전했다.
트러스톤연금교육포럼은 직장인과 연금업무관련 종사자에 대한 교육지원과 더불어 ▲노후설계 관련 연구자 및 외부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연금교육 관련 컨텐츠개발 ▲사회조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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