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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루시드폴 “늦은 감 있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살겠다”
입력 2014-09-01 09:53 
가수 루시드폴이 올 가을 결혼을 앞두고 직접 심경 글을 남겼다.
[MBN스타 박정선 기자] 가수 루시드폴이 올 가을 결혼을 앞두고 직접 심경 글을 남겼다.

1일 오전 루시드폴의 소속사 안테나뮤직 관계자는 MBN스타에 루시드폴이 오는 11월8일 고향인 부산에서 연하의 여성과 조촐하게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밝혔다.

특히 루시드폴은 이날 오전 개인 블로그 물고기마음에 결혼 관련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제가 11월 8일에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얼마 전 어떤 뉴스에서 본 남성 평균 초혼 연령이 제 나이와 ‘그리 많이 차이 나지 않음을 알고 꽤 안도했던 기억이 납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향인 부산에서 결혼을 하게 됐어요. 가족과 가까운 몇 분들만 모여서 작고 의미 있게 식을 올릴 생각입니다. 결혼을 할 사람은 음악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사람들 앞에 서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아닙니다”고 덧붙였다.

또 루시드폴은 세상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고 행복한 소감을 전해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한편, 루시드폴은 지난 1993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입상한 뒤 포크 밴드 미선이로 데뷔했으며, 2001년 루시드폴이라는 이름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서정적인 노랫말과 시적인 가사로 ‘가요계 음유시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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