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1일 '한국투자 배당리더 펀드'를 출시하고 KB국민은행 전 지점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 배당리더 펀드는 대형주나 중형주 등의 편향 없이 배당매력이 높은 종목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한국운용 측은 "최근 배당확대 정책에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수 있는 '뉴배당' 펀드"라며 "종목 선별부터 기존의 전통적 배당주 펀드와는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펀드는 전문적인 리서치를 바탕으로 배당 여력이 높은 종목을 발굴하고 배당성향 증가나 실적개선 등의 이유로 중장기적 배당매력이 높아지는 종목을 위주로 투자한다. 특정 스타일에 치우지지 않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때문에 다양한 장세에 장기적 대응이 가능하다.
보수는 A클래스 연1.464(납입급액1.0% 이내 별도 선취), C클래스 2.064%이다. C클래스는 가입후 90일 이내 환매할 경우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징구한다.
펀드는 '한국투자 네비게이터 펀드'를 운용하는 주식운용4팀에서 맡으며 민상균 한국투자신탁운용 차장이 담당한다.
함정운 한국투자신탁운용 채널영업본부 상무는 "저성장 저금리 기조 속에서 최근 정부의 배당확대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배당주에 대한 시장의 재평가가 진행 중"이라면서 "하지만 장기 안정적 성과가 가능한 좋은 배당주를 선별하기 위해서는 좀 더 정교하게 잠재적 배당주를 선별해 투자해야 하는 만큼 이번 펀드는 자산 축적이 목적인 투자자 외에도 노후를 준비하는 등 장기 투자자에게도 유용한 펀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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