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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아홉, 열아홉’…35mm 필름부터 정교한 세트장까지 ‘볼거리 다양’
입력 2014-09-01 09:13 
[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서른아홉, 열아홉(감독 데이빗 모로)의 데이빗 모로 감독이 영화에 대한 관점 포인트를 전했다.

‘서른아홉, 열아홉은 스쿠터 타는 19살 건축학도 발타자르와 스포츠카를 모는 39살 패션에디터 알리스의 20살 차이 로맨스를 담았다. 개봉을 앞둔 가운데 메가폰을 잡은 데이빗 모로 감독이 직접 영화의 팁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데이빗 모로 감독은 작품을 영화화하는데 이미지를 중요시해 아름다운 영상을 관객에게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했다. 가장 전통적인 방법으로 풀어나가기 위해 디지털이 아닌 35mm 필름으로 촬영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이는 발타자르와 알리스 커플의 모습을 아름답게 담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에 데이빗 모로 감독은 1950년대의 방식으로 조금은 거추장스럽고 제약이 많았지만, 판타지적인 마술 같은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정교한 세트도 영화를 보는 팁이다. 패션에디터 알리스의 사무실은 뤽 베송 감독의 촬영장에 세트를 만들어서 탄생했는데, 현장에 있는 제작진들조차 실제 패션지 사무실로 계속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생명력을 넣었다고.

이외에도 배우들이 영화를 보는 포인트 중 가장 중요한 요소다. 피에르 니네이는 프랑스 배우의 자존심 파리국립극단 출신의 연기파 청춘스타이고, 비르지니 에피라는 브라운관 최고의 스타로 이 둘이 ‘서른아홉, 열아홉에서 만나 환상적인 조화를 선보인다. 데이빗 모로 감독은 최고의 배우들이 오로지 내 머릿속에 든 한편의 영화를 위해 열정을 쏟아 붓는 것이 감격이었다”고 설명했다.

‘서른아홉, 열아홉은 오는 18일 개봉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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