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포스코켐텍이 하반기 안정적인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고 1일 전망했다.
박한우 연구원은 이날 포스코켐텍에 대해 "POSCO 그룹에서 생석회, 내화물 생산 및 공사, 화성공장 운영 등을 담당하고 있어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인 침상코크스 공장은 내년부터 본격 가동될 전망이여서 그룹내에서 소재 담당회사로 성장할 것이란 설명이다. 이 공장에선 흑연전극봉, 인조흑연, 등방방흑연블록 등을 생산할 수 있어 고부가가치 석탄화학 사업으로 진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박 연구원은 "회사가 침상코크스와 피치코크스 등 고부가가치 소재로 생산을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장기 투자할 것을 권유했다.
그는 회사의 지난 2분기 실적에 대해선 "인도네시아 생석회생산법인의 상반기 매출액이 83억원, 반기순이익이 4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며 "화성품 가공법인이 적자 상태이지만 향후 가동률이 증가되면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HMC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제시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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