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2분기 실적 예상치 밑돈 대상, 투자의견 하향

교보증권은 1일 대상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밑돌자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단기매수'로 낮췄다.
대상에 따르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6403억 원, 영업이익은 15.7% 감소한 31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정성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당사 및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밑돈 이유는 소재 및 식품부문의 매출 증가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았고, 인건비 및 판매 관련 비용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실적 개선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 옥수수 등 곡물가격 하락으로 소재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자회사 구조조정 효과로 점진적인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경쟁사 대비 크게 증가한 판관비용 집행 등 대상의 불투명한 경영정책은 잠재적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