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솔비, 나르샤가 KBS2 예능 프로그램 '출발드림팀 시즌2 - 중국 하이난 서바이벌 특집'에서 '예능퀸'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솔비와 나르샤는 오늘(31일) 방송에서 십자 모양의 다리 위에 올라가 상대를 밀쳐 물에 빠트리는 게임에 임해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로 영패 위기에 몰린 팀을 구했다.
하지만, 같은 팀 남성 멤버들이 상대팀에 연속으로 져 결국 팀은 경기에서 패하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같은 팀 멤버 조미(슈퍼주니어 M)가 투표에서 탈락해 팀을 떠났고, 솔비와 나르샤는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훔쳤다.
이번 특집은 경기를 치르고 진 팀에서 투표로 멤버 한 명을 탈락시키는 '서바이벌'이란 포맷을 도입해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이 때문에 멤버들 간에 누가 누굴 탈락시킬지에 대한 고민을 거듭하는 과정이 보여지고, 솔직하면서도 최선을 다한 멤버들 사이에선 순간순간마다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특히 매번 팀원을 탈락시켜야 하는 얄궂은 운명에 놓인 솔비와 나르샤는 미안한 마음에 탈락자 발표 때마다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누군가를 탈락시켜야 하는 서바이벌에서 살아남은 자, 탈락한 자 모두 가슴 아플 것 같다" "팀이 다음엔 이겨서 솔비와 나르샤가 울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 멤버들의 진정성 있는 모습에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 이해완 기자 / paras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