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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쩍은 웃음 그레인키, `이런 날도 있는거에요` [MK포토]
입력 2014-08-31 13:48 
LA다저스가 샌디에이고에서 잊지 못할 악몽을 만들고 있다. 연이틀 선발 호투 속에서도 끝내기로 점수를 내주며 패했다. 다저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연장 10회 승부가 갈렸다. 1사 2루에서 알렉시 아마리스타에게 결승타를 허용했다. 제이미 라이트가 패전투수, 팀 스타우퍼가 승리투수가 됐다.

8이닝 1실점을 한 다저스 선발 그레인키가 더그아웃에서 멋쩍은 웃음을 보이고 있다.

한편 부상에서 벗어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등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14일 엉덩이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류현진은 약 15일간 치료와 재활 훈련을 병행했고, 샌디에이고 마운드에 올라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4번의 경기를 치러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71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도 샌디에이고 상대 성적도 2승 평균자책점 0.47을 기록하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조미예 특파원/myj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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