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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데비이비드와 브렌다, 전 세계를 울린 부부의 사랑이야기
입력 2014-08-31 11:16 
사진=서프라이즈 캡처
[MBN스타 대중문화부] MBC ‘서프라이즈에 소개된 사랑이야기가 많은 이들을 울렸다.

31일 방송된 ‘서프라이즈에서 작년 미국 라디오 생방송에 출연해 울음을 참지 못해 방송을 중단했던 한 남자의 사연을 전했다.

‘마지막 선물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사연 속 주인공은 라디오 프로그램 102.5FM의 애청자였던 한 남성이었다. 아내와 함께 라디오를 즐겨 듣던 이 남자는 결혼 20주년이 되는 2011년 사연을 보내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얼마가지 못해 이 약속은 지켜지지 못했다. 아내 브렌다가 난소암으로 안녕을 고한 것이다. 아내를 사랑했던 남편 데이비드는 좋은 여자를 만나 재혼을 하라는 브렌다의 유언에도 다른 여자를 만나지 못했다.

결혼을 생각할 만큼 좋은 여성을 만났지만 차마 결혼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즐겨듣던 라디오에서 연락이 왔다. 바로 사연에 당첨됐다는 것. 이에 대해 DJ는 저희에게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그 편지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이라며 사연을 읽기 시작했다.

놀랍게도 편지를 보낸 주인공은 죽은 아내였다. 자신 때문에 재혼을 하지 않을 남편을 안 아내가 친구에게 ‘데이비드에게 좋은 사람이 나타나면 사연을 보내줄 것이라고 요청한 것이다.

사연 속 아내는 남편에게 다른 여자 만나 행복해지라며 간절하게 부탁했고, 사연 선택 후 들어 달라는 소원으로 새 가족들과 함께 디즈니랜드를 떠날 것을 부탁했다.

브렌다의 사연 덕분에 데이비는 새로운 가정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이 사연은 전 세계로 전해졌고 수많은 사람들이 감동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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