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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미국 LA 첫 단독 콘서트 전석 매진
입력 2014-08-31 09: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가수 백지영이 첫 미국 단독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백지영은 지난 28일 오후 8시 미국 LA 클럽 노키아에서 첫 번째 단독서트 '센티 멘탈 메모리즈(Sentimental Memories)'를 개최했다.
백지영은 미국에서 첫 번째 단독콘서트임에도 불구하고 티켓 오픈 후 전석을 매진시키며 발라드 여왕의 저력을 과시하고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백지영의 공연을 보기 위해 LA 클럽 노키아에는 한국교민들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인들도 함께 객석을 가득 채웠다.
2시간 동안 진행된 백지영의 LA 클럽 노키아 공연은 백지영의 발라드 넘버와 댄스곡들로 풍성하게 꾸며졌다. 특히 백지영은 미국에서의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2006년 발표했던 5집 앨범의 수록곡인 'Woo Ah'의 안무를 새로운 버전으로 다시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또 이번 미국 단독콘서트에서는 미국의 팬들이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 시켰다. 백지영의 희로애락과 솔직하고 인간미 넘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은 관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고, 특유의 호탕한 웃음과 솔직 담백한 이야기들로 관객들과 함께 소통했다.
백지영은 공연 중간에 무대 밑으로 직접 내려가 브라질을 비롯한 먼 타국에서 자신의 공연을 보기 위해 콘서트장에 찾아온 관객들에게 직접 사인CD를 주는가 하면 관객석의 한 사람 한 사람 눈을 맞추며 친근함을 표시하고 또 다른 팬과는 따뜻한 허그로 마음을 나누며 해외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한편 백지영은 현지시각으로 30일 오후 7시 30분에 한국 대중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뉴욕 맨해튼 링컨센터의 에버리 피셔홀 무대에 오른다. 미국 공연을 마친 후 오는 9월 20일 서울 올림픽홀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천안 등에서 '2014 백지영 쇼–그 여자'를 개최한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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