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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 에이바르 2-1 잡고 ‘리그 첫 승’
입력 2014-08-31 05:50  | 수정 2014-08-31 05:52
AT마드리드가 에이바르를 2-1로 잡고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8경기 출전 정지 징계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가운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는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에서 펼쳐진 2014-15시즌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에이바르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지난 1라운드 바예카노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던 AT마드리드는 승점 3점을 따냈다.
이날 AT마드리드는 모야(GK), 고딘, 미란다, 시퀘이라, 후안프란(이상 DF), 코케, 마리오 수아레즈, 가비, 라울 가르시아(이상 MF), 그리즈만, 만주키치(이상 FW)가 선발로 내세웠다.
AT마드리드는 수비수 미란다가 전반 11분 코너킥 찬스를 놓치지 않고 헤딩 선제골을 터뜨려 기세를 올렸다. 올여름 이적한 공격수 만주키치도 리그 첫 골을 넣었다. 전반 25분 프리킥 찬스에서 만주키치가 가볍게 헤딩으로 추가골을 집어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반면 올 시즌 승격팀인 에이바르는 적극적인 수비를 하지 못해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딩으로만 2골을 헌납했다.
그러나 에이바르도 전반 33분 만회골을 뽑아내며 AT마드리드를 압박했다. 사라고사에서 임대 온 아브라함은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로 감아 때려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은 2-1 AT마드리드가 앞섰다.
후반 15분 이후 AT마드리드는 주포 그리즈만과 만주키치 대신 히매네즈와 니구에스를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강한 수비를 보여준 에이마르는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에이바르도 후반 공격수 니엘토, 마누, 사울을 연달아 투입하며 동점을 노렸지만, 별다른 슈팅 기회를 얻지 못하고 1-2 무릎을 꿇었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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