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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장보리’ 오연서, 드디어 김지훈에 정체 밝혀…“오래 기다렸지”
입력 2014-08-30 21:55 
사진=왔다장보리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왔다장보리 오연서가 김지훈에게 드디어 정체를 밝혔다.

30일 방송된 MBC ‘왔다! 장보리 41회에서는 보리(오연서 분)의 정체를 알게 된 이재화(김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봉(안내상 분)이 은비를 공개하는 자리에 초대된 이재화(김지훈 분)의 가족은 비술채에 한복을 차려입고 나타난 보리(오연서 분)와 비단이(김지영 분)를 보고 놀랐다. 이에 이 회장(한진희 분)은 초대한 분들에게 실례가 되는 것 아니냐”고 이재화를 나무랐다.

하지만 수미(김용림 분)는 보리는 내가 불렀다”고 말했고, 보리도 죄송한데, 저는 비술채 제자로 여기 온 게 아니다. 나도 오늘 가족들과의 식사 자리라는 얘기에 오랜만에 한복까지 차려입고 왔다”고 말해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영문을 모르는 이재화에 수봉은 재화야. 우리 은비다”라고 보리를 소개했고, 이재화는 어떻게 은비가 보리보리냐”고 믿지 못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에 보리는 오늘은 연도 안 만들고 왜 빈손으로 왔냐”고 물어 과거를 기억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보리는 내가 중국집에서 찾아온 시계는 아직 잘 가지고 있냐”고 묻자 이재화는 네가 준 복주머니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한테 선물로 줬는데, 괜찮겠냐”고 대답했고, 보리는 눈물을 흘리며 일요일에 짜장면 사준다고 약속했는데, 약속 못 지켜서 미안하다. 나도 20년이나 걸릴 줄 몰랐다. 그날 많이 기다렸지, 재화 오빠?”라고 말해 드디어 은비의 모습으로 이재화를 마주해 서로 눈물만 흘렸다.

한편, ‘왔다! 장보리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45분에 방송되며, 오연서, 이유리, 김지훈, 오창석 등이 출연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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