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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강화도 연쇄 실종 사건, 범인 누구?…'이럴수가!'
입력 2014-08-30 21:28 
'그것이 알고싶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강화도에서 발생한 연쇄 실종과 변사사건의 진실을 추적합니다.

이번에 '그것이 알고 싶다'가 다루는 사건은 지난 2001년 12월17일 친정집에 머물던 이윤희 씨가 동거남을 만나러 가겠다며 집을 나섰다 실종된 사건에서 비롯됐습니다.

당시 이 씨는 동거남 권모 씨와 하루를 같이 보냈고 이후 이 씨가 친구를 만나러 간다며 집을 나선 뒤 행방이 묘연해졌습니다.

이후 2004년에는 권 씨 곁에서 늘 함께 일했던 직원 조모 씨가 하루아침에 자취를 감췄습니다.


2006년에는 권 씨가 살던 마을의 펜션 관리인 박모 씨가 실종됐다 보름 만에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타살이 의심되는 증거가 함께 발견됐으나 명확한 증거는 찾지 못했습니다.

이어 지난 6일에는 강원도의 한 야산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알몸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이 남성은 타 지역에 살고 있는 신모 씨로 채무관계에 있는 권 씨에게 돈을 돌려받기 위해 강화도를 찾았다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경찰은 곧바로 권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앞서 발생한 3건의 실종과 변사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권 씨를 지목했습니다.

그러나 권 씨는 거짓말 탐지기 조사에서 '박 씨를 살해했느냐'는 질문에 '아니요'라고 답했고 이는 진실 반응으로 나왔습니다.

사건마다 권 씨에게는 의심스러운 행적들이 발견됐지만 이를 입증할만한 직접 증거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에서는 피해자의 유류품에서 권 씨의 지문이 발견됐고 사건 당일 신고 있던 슬리퍼에서도 피해자의 혈흔이 검출됐습니다.

증거인멸을 시도하는 정황이 담긴 CCTV 화면까지 확보됐으나 권 씨는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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