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대규모 집회 열려
입력 2014-08-30 19:41  | 수정 2014-08-30 21:05
【 앵커멘트 】
오늘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세월호 특별법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도 열렸습니다.
현장 연결해 그곳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윤지원 기자, 집회가 오후 5시쯤 시작됐죠? 지금은 끝이 났습니까?


【 기자 】
네, 집회는 조금 전 끝났지만 참가자들은 아직 이곳 광화문 광장을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 중 일부는 청와대로 행진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경찰에 가로막혀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집회는 이곳 광화문 광장에서 오후 5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3,000명, 경찰 추산 2,000명의 시민들이 참가했는데요,

이들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함께 수사권과 기소권을 보장하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또 박근혜 대통령에게 세월호 유가족과의 면담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오후 1시부터는 세월호특별법 1,000만 서명운동이 있었습니다.

세월호 국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서명자가 450만 명을 넘어서 다음 달 2일에는 청와대에 서명이 전달될 예정입니다.

오늘 집회에는 120개 중대 8,400여 명의 경찰 병력이 배치됐는데요,

참가자들과 크고 작은 충돌이 계속되고 있어 앞으로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김동욱 VJ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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