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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력전 선언’ 김시진 감독 “매 경기가 중요하다”
입력 2014-08-30 16:47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어느 경기인들 안 중요하겠습니까?”
가을야구 벼랑 끝에 몰린 롯데 자이언츠가 4위 LG 트윈스를 상대로 총력전을 선언했다.
롯데는 30~31일 주말 2연전을 잠실에서 LG와 갖는다. 지난 주말(23~24일) 사직 홈에서 LG에 모두 패하며 4위 싸움에서 한 풀 꺾인 모양새인 롯데는 삼성을 상대로 7연패를 끊어낸 데 이어 연승을 하면서 다시 4강행 불씨를 되살렸다. 비록 29일 사직 KIA전을 패하면서 4위 LG와는 3경기 차 뒤진 6위로 처졌지만 LG와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4위 싸움을 혼전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
이런 중요성 때문에 롯데는 LG전 총력전 태세다. 30일 선발은 좌완 장원준. LG전 1승1패 평균자책점 3.08로 나쁘지 않았다. 31일에는 쉐인 유먼이 출격한다. 공교롭게도 좌타자들이 많은 LG 상대로 좌완 에이스들이 출격한다. 물론 필승조도 항시 대비한다. 김시진 감독은 결과가 어떻든 간에 하는 데 까지 해본다. (LG와의) 2경기에서 우리 전력의 있는 것을 다 뽑아내야 한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 감독은 남은 경기 중 안 중요한 경기는 없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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