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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이동` 다나카 “재활, 조심스럽게 하고 싶다”
입력 2014-08-30 13:38 
다나카가 재활에 신중함을 보이고 있다. 사진=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오른 팔꿈치 부상으로 재활 중인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스)가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다나카는 30일(이하 한국시간) ESPN을 통해 재활을 하는데 있어 좀 더 조심스럽고 싶다. 몇 주동안 공을 던지지 않다고 최근에 공 개수를 늘리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오른팔 통증의 원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9일 오른쪽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다나카는 차근차근 재활 프로그램을 밟았다.
지난 17일 첫 불펜 피칭, 지난 24일과 28일 시뮬레이션 피칭을 실시했다. 지난 28일에는 3이닝 동안 49개의 공을 던지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오른팔에 통증이 생겼다.
이로 인해 다나카의 복귀 시점은 불투명해졌다. 조 지라디 뉴욕 양키스 감독은 다나카가 올 시즌에 피칭을 할 수 있냐는 질문에 몇 퍼센트의 가능성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며 물론 우리는 다나카가 투구를 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그는 현재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다나카는 현재 토론토 원정 중인 팀보다 2일 앞선 30일 오후 뉴욕으로 돌아간다. 지라디 감독은 "다나카가 양키 스타디움에서 재활을 하기를 원한다. 더 좋은 시설을 갖고 있으며 재활을 돕는 전문 인력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다나카는 재활을 할 수 있는 방과 모든 것이 양키 스타디움에 있다.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재활을 하고 싶다”며 뉴욕으로 먼저 향하는 이유를 전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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