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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첫 에볼라 환자, 여섯번째 감염국가로
입력 2014-08-30 11:35 
세네갈 첫 에볼라 환자
세네갈 첫 에볼라 환자, 신원확인은?

세네갈 첫 에볼라 환자 세네갈 첫 에볼라 환자

세네갈 첫 에볼라 환자 발생이 화제다.

아와 마리 콜-섹 세네갈 보건부장관은 2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기니에서 세네갈로 여행 온 한 대학생이 검사결과 에볼라 양성판정이 나와 곧바로 격리 조치됐다"며 "그러나 그는 현재 만족할만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콜-섹 장관은 "젊은 환자가 지난 26일 세네갈 수도 다카르에 있는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기니에서 에볼라 감염자와 접촉했다는 사실을 숨겼다. 기니 당국이 기니 수도 코나크리 출신인 이 학생이 에볼라 감염자와 접촉을 가져 특별감시를 받던 중 3주 전에 사라졌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로써 올해 들어 아프리카에서 에볼라가 발생한 나라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 이어 세네갈이 여섯 번째 나라가 된 것이다.

세네갈은 에볼라 최초 발병국인 기니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으나 기니 에볼라 발병 초기에 국경을 폐쇄하는 등 신속한 조치로 지금까지 에볼라가 발생하지 않았었다.

미국과 영국은 다음 달부터 인체를 대상으로 한 지맵의 임상시험에 착수한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 발생한 에볼라가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브로드연구소는 변종 에볼라 바이러스의 변형 속도가 빨라 치료제가 개발되더라도 약효가 크게 떨어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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