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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AC밀란 임대 이적…전성기 되찾을 수 있을까
입력 2014-08-30 10:29 
'토레스' /사진=첼시 페이스북


'토레스'


페르난도 토레스가 AC밀란으로 임대 이적합니다.

30일 첼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레스가 2년 동안 AC밀란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임대 기간은 2년으로 토레스의 잔여 계약기간과 같아 사실상 첼시를 떠나는 셈입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사실상 AC밀란이 토레스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한 것으로 잇따라 보고하고 있습니다.


리버풀에서 첼시로 이적한 후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고 하강세를 보이던 토레스는 AC밀란에서 마리오 발로텔리의 공백을 채우게 됐습니다.

토레스는 2001년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프로로 데뷔해 스타로 성장했고, 2007년 리버풀 이적 이후 4시즌 동안 102경기에서 81골을 기록했습니다. 리그 정상의 공격수로 입지를 다졌던 그는 2011년 겨울,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이적료인 5000만 파운드(한화 840억원)를 기록하며 첼시로 이적했습니다.

그러나 3시즌 동안 110경기에서 20골을 넣는데 그치며 첼시에서 기대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결국 AC밀란으로 이적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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