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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세계선수권대회, 男 복식 모두 ‘준결승’ 진출
입력 2014-08-30 06:25 
세계랭킹 1위, 이용대 유연성 조가 세계선수권대회 4강에 안착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세계랭킹 1위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국군체육부대) 조를 비롯한 남자 복식조가 모두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29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14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세계랭킹 5위 리셍무-차이 치아 신(대만)조를 2-0(21-16 21-13)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4강에 올랐다.
이용대-유연성은 이날 2번 코트 마지막 경기에서 상대에게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고 40분 만에 완승을 거뒀다. 준결승에서는 세계랭킹 4위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 조를 만난다.
이날 남자 복식조는 모두 4강에 안착했다. 고성현(국군체육부대)-신백철(김천시청)은 훈 티엔 하우-탄 위 키옹(말레이시아) 조를 만나 2-0(21-18 21-13) 완승을 거뒀고, 세계랭킹 6위 김사랑-김기정(이상 삼성전기)조 역시 8강전에서 세계랭킹 13위 앙가 프라타마-라이언 아궁 사푸트라(인도네시아)조를 경기 시작 29분 만에 2-0(21-14 21-13)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들 조는 4강에서 맞붙으며, 한국은 최소 은메달 이상을 확보했다.
한국 여자대표팀끼리 맞붙은 복식에서는 이소희(대교)-신승찬(삼성전기)조가 장예나(김천시청)-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사)조를 2-1(21-11 16-21 21-10)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남녀 단식 종목은 모두 탈락했다. 여자단식의 성지현(MG새마을금고·세계랭킹 4위)과 남자단식 손완호(국군체육부대·세계랭킹 7위)는 각각 미타니 마나츠(일본), 첸 롱(중국)과 만나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1-2로 패했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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