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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번’ 박용택, 역대 33번째 150홈런 달성
입력 2014-08-29 21:45 
2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 경기, 8회초 무사 2, 3루에서 LG 박용택이 시즌 7호를 자신의 통산 150홈런으로 장식하고 동료들의 환영을 받으며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문학)=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문학)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 박용택이 자신의 등번호 33번을 맞춘 프로야구 역대 33번째로 개인 통산 150홈런을 달성했다.
박용택은 2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8-2로 크게 앞선 8회초 무사 2, 3루 찬스서 SK 구원투수 박민호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149홈런을 기록했던 박용택은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150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LG는 박용택의 쐐기포에 힘입어 8회 현재 11-2로 크게 앞서 있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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