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최대 흥행작 '명량'…화끈한 돈 잔치
입력 2014-08-29 19:40  | 수정 2014-08-29 22:03
【 앵커멘트 】
영화 명량이 최다 관객과 최다 수입 기록을 갈아치우며 국내 최대 흥행작으로 우뚝 섰습니다.
감독은 물론 출연배우까지 돈방석에 앉게 됐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660만 명을 동원하며 어제까지 1,279억 원을 벌어들인 '명량'이 오늘 아바타의 국내 총 매출액 1,284억 원 기록까지 깨뜨릴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개봉한 역대 천만 영화 중 '도둑들'이 936억, '7번방의 선물' 914억 원 등 1000억 원 이상을 벌어들인 영화는 명량과 아바타 외에는 없었습니다.

예상밖 흥행기록에 제작사와 투자사는 물론 극장까지 화끈한 돈잔치가 예상됩니다.

명량이 어제까지 벌어들인 돈 1,279억 원 중 세금 13%를 제외하고도 극장과 투자, 제작회사가 각각 가져가는 금액이 556억원.


190억 원이란 거액의 제작비를 감안해도 초대형 대박을 터뜨린 셈입니다.

제작사 최대 주주인 김한민 감독 혼자서만 무려 120억 대 수익을 거머쥐었습니다.

배우에게 돌아가는 보너스도 두둑합니다.

주연인 최민식과 류승룡은 출연료 외에도 최소 4억 원 이상을 더 받게되고, 조연까지 합치면 흥행에 따른 배우 인센티브는 50억 원에 가깝습니다.

▶ 인터뷰(☎) : 윤인호 / CJ E&M 영화사업 부문 팀장
- "(수익은) 골고루 분배가 돼서 향후에 더 좋은, 더 감동적이고, 더 재밌는 한국영화를 만드는 데 밑거름이 돼 쓰일 것 같고요."

국내 영화사의 기록을 다시 쓰고 있는 명량의 거침없는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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