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청용(26·볼턴 원더러스)이 진통제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볼턴 뉴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이청용의 기술 수준과 견줄 수 있는 동료는 아마 마크 데이비스(26·잉글랜드)뿐일 것”이라면서 발가락에 진통제 주사를 맞고 뛰고 있다”고 전했다.
이적료 250만 유로(33억3770만 원)에 2009년 8월 14일 입단한 이청용은 경기당 68.2분을 뛰고 있다. 174경기 17골 32도움.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37이다. 174경기는 볼턴 현역 1위다. 이처럼 핵심선수임에도 경기당 70분 미만을 소화하는 것은 체력 때문이다.
볼턴의 더기 프리드먼(40·스코틀랜드) 감독은 4월 16일 ‘볼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청용은 항상 믿을 수 있다. 그러나 이에 합당한 출전시간, 혹은 그 이상을 뛸 수 있을까? 아마도 아닐 것이며 그도 이러한 현실을 알 것”이라면서 이청용은 대표팀에 차출돼 많은 경기를 뛴다. 복귀하면 우리는 바로 투입할 수밖에 없고 이러면 1월쯤 체력이 고갈된다. 이청용이 많이 뛰지 못하는 이유”라고 설명한 바 있다.
게다가 2014 브라질월드컵까지 참가하고 임한 2014-15시즌은 체력적으로 힘들 수밖에 없다. 발가락 통증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청용은 잉글랜드 2부리그에서 3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분전하고 있다. 해당 기간 1무 2패로 허덕이는 소속팀의 상황을 외면하기 어려운 것일까?
리그에서 1분도 쉬지 못한 이청용은 리그컵 1~2라운드에도 잇달아 선발로 나왔다. 볼턴은 2경기 모두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골 차로 이겼다. 그나마 후반 10분이 지나기 전에는 이청용을 교체해줬다.
이청용과 볼턴의 계약은 2015년 6월 30일까지다. 계약연장이나 재계약이 없다 해도 소속팀을 위해 헌신한 월드컵 본선 2연속 참가의 전설로 볼턴 역사에 남을 것이다. 부상이 없다면 볼턴 통산 200경기 돌파도 가능하다.
[dogma01@maekyung.com]
영국 일간지 ‘볼턴 뉴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이청용의 기술 수준과 견줄 수 있는 동료는 아마 마크 데이비스(26·잉글랜드)뿐일 것”이라면서 발가락에 진통제 주사를 맞고 뛰고 있다”고 전했다.
이적료 250만 유로(33억3770만 원)에 2009년 8월 14일 입단한 이청용은 경기당 68.2분을 뛰고 있다. 174경기 17골 32도움.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37이다. 174경기는 볼턴 현역 1위다. 이처럼 핵심선수임에도 경기당 70분 미만을 소화하는 것은 체력 때문이다.
볼턴의 더기 프리드먼(40·스코틀랜드) 감독은 4월 16일 ‘볼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청용은 항상 믿을 수 있다. 그러나 이에 합당한 출전시간, 혹은 그 이상을 뛸 수 있을까? 아마도 아닐 것이며 그도 이러한 현실을 알 것”이라면서 이청용은 대표팀에 차출돼 많은 경기를 뛴다. 복귀하면 우리는 바로 투입할 수밖에 없고 이러면 1월쯤 체력이 고갈된다. 이청용이 많이 뛰지 못하는 이유”라고 설명한 바 있다.
게다가 2014 브라질월드컵까지 참가하고 임한 2014-15시즌은 체력적으로 힘들 수밖에 없다. 발가락 통증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청용은 잉글랜드 2부리그에서 3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분전하고 있다. 해당 기간 1무 2패로 허덕이는 소속팀의 상황을 외면하기 어려운 것일까?
리그에서 1분도 쉬지 못한 이청용은 리그컵 1~2라운드에도 잇달아 선발로 나왔다. 볼턴은 2경기 모두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골 차로 이겼다. 그나마 후반 10분이 지나기 전에는 이청용을 교체해줬다.
이청용과 볼턴의 계약은 2015년 6월 30일까지다. 계약연장이나 재계약이 없다 해도 소속팀을 위해 헌신한 월드컵 본선 2연속 참가의 전설로 볼턴 역사에 남을 것이다. 부상이 없다면 볼턴 통산 200경기 돌파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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