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방대취업률, 처음으로 수도권 대학 앞질러
입력 2014-08-29 17:53 
【 앵커멘트 】
대학을 평가하는 주요 기준 가운데 하나가 바로 취업률이죠.
그런데 올해 처음으로 4년제 지방대학의 취업률이 수도권 대학을 앞질렀습니다.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교육부와 대학교육협의회가 공개한 지난해 4년제 대학 졸업생의 취업현황에 따르면, 지방대 취업률은 55.1%로, 수도권의 54.3%보다 높았습니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 수도권 대졸자가 희망하는 대기업은 경력자 위주로 뽑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취업률이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방대 졸업자는 눈높이를 낮춰 중소기업에 취직해 취업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충남 천안의 한국기술교육대학의 취업률은 무려 85.9%를 나타냈습니다.

이는 교육부가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0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대학의 전체 취업률은 지난 2011년 58.6%에서 2012년 59.5%로 올랐다가 지난해 59.3%, 올해 58.6%로 연이어 떨어졌습니다.

반면, 전문대 취업률은 61.4%로 4년째 상승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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