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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 김태헌 격투기 데뷔, 9월12일 다나카와 대결
입력 2014-08-29 16:40 
제국의 아이돌 김태헌이 40세의 노장 아이언 호스 다나카와 대결을 펼친다. 사진=엔터원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레볼루션2 주최사 ㈜엔터원은 9월 12일 서울방이동 SK핸드볼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레볼루션2 – 혁명의 시작의 완성된 대진을 29일 발표했다. 이번 대진은 이전까지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대형 선수들과 최근 선수층이 두터워진 국내 종합격투기 시장의 현황을 보여주는 흥미진진한 매치업 대결이 준비돼 있다.
메인이벤트로 펼쳐지는 무제한급 경기는 국내 최정상급 선수 명현만과 30전 12승의 관록을 지닌 일본 나카무라 유타의 대결이다. 명현만은 뛰어난 신체조건과 본능에 가까운 순발력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레볼루션1 대회 때 라운드 종료직전 화끈한 KO승을 만든 예측 불가능한 경기를 펼쳤고, 나카무라 유타는 국내 선수와 붙어 여러차례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조련으로 프로무대 데뷔를 갖는 아이돌가수 제아 김태헌과 프로전적 3승 2패 2012년 이후 무패를 달리는 40세의 노장 아이언 호스 다나카가 대결을 갖는다. 프로와 데뷔선수의 대결이다. 더구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아이돌 격투기선수의 출전은 격투기사상 최초라고 볼 수 있는 경기이다.
많은 격투기 팬들의 관심과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최홍만이 움직인다. 국내 MMA첫 무대에 도전하는 최홍만은 대회이전부터 SNS를 통해 근근이 대회출전을 알려왔다. 최홍만은 상대가 만만치 않음을 알고 열심히 운동중에 있다. 만만치 않은 최홍만의 상대는 일본에서 20년째 체류중인 브라질격투가 카를로스 토요타로 주짓수와 극진가라데의 실력자이며, 프로전적 16전 13승의 프로선수이다. 최홍만은 상대 대진에 전혀 놀란기색없이 잘 준비해서 멋진 경기로 답하겠다고 밝혔다.
혹여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하지만 국내 여성 격투기의 탑은 누구일까? 몇몇 떠오르는 선수가 있지만 단연 임수정이 아닐까 한다. 입식에서는 최강의 자리를 지켜온 그녀가 MMA에 도전은 경이롭다. 그런 임수정의 상대선수 레이카는 복싱기반의 MMA선수이며 34전 25승 8패의 엄청난 선수이다. 임수정과 ㈜엔터원의 인터뷰내용에서 어떤 전략으로 상대할지 묻자 비밀이라며 그래서 요즘 SNS를 자제하고 있다고 한다. 레볼루션2 주관 ㈜엔터원 관계자는 다른 선수들의 전적과 대회 출전 선수들의 인터뷰 내용도 곧 공개하며, 멋진 대회가 될 것을 전망했다.
레볼루션2 대회는 9월 12일 오후 7시 SK핸드볼경기장에서 치러지며 SBS스포츠에서 중계방송된다.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진행중이다.
한편 레볼루션2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revolutionmma1)에는 대회 홍보영상이 추가 공개됐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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