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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피뎀 복용 혐의' 손호영 기소유예 처분…"아버지가 권유했다"
입력 2014-08-29 14:27 
'기소유예' '손호영' / 사진= 스타투데이


'기소유예' '손호영'

졸피뎀을 무단 복용한 혐의로 검찰 조사 중이던 god 멤버 손호영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29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강해운 부장검사)는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처방전 없이 복용한 혐의(마약류관리법위반)로 입건된 손호영을 기소유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검찰은 "소변, 모발 검사 결과 동종 범죄 전력이나 추가 투약 정황이 없고 불면증과 비행공포증에 시달리던 중 아버지의 권유로 졸피뎀을 복용한 점 등 경위를 참작했다"고 처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범행을 자백한 점과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검찰시민위원회의 의견, 다른 마약류 사범과의 형평성 등도 모두 고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28일 열린 검찰시민위원회에서도 손호영에 대해 기소유예를 권고한 사실이 전해졌습니다.

앞서 손호영은 지난해 5월 여자 친구가 숨지자 며칠 뒤 서울 용산구의 한 공용주차장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가족이 처방받아 보관 중이던 졸피뎀을 복용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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