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캠코, 2090억원 규모 압류재산 공매
입력 2014-08-29 14:02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전국의 아파트, 연립주택 등 주거용 건물 181건을 포함한 2090억원 규모, 1614건의 물건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한다.
공매물건은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이 695건이나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이번 입찰기간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가 소유하고 있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628-1, 1628-10 등 4필지'의 ㈜시공사 건물 압류재산도 지난 5월 매각예정가인 146억원에서 10% 떨어진 132억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공매공고 이후에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 해당 물건이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예정가격의 10%를 입찰보증금으로 미리 준비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www.onbi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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