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울시 첫 전기차 택시는 SM3 ZE
입력 2014-08-29 11:28 

서울시의 첫번째 전기차 택시로 르노삼성의 'SM3 ZE'가 선정됐다.
르노삼성은 서울시의 전기택시 실증사업(시범운영)을 위해 총 10대의 SM3 ZE를 무상으로 택시운송사업자에게 대여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SM3 ZE가 서울시 시범 전기차 택시로 선정된 주된 이유는 국내 유일 세단형 전기차이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실증사업 MOU는 서울시에서 박원순 서울시 시장, 프랑수와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 오광원 서울시 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이시진 환경공단 이사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체결됐다.
이번 실증사업은 서울의 대기 환경을 개선하고 택시사업자의 연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서울시 주관으로 실시하게 되었다. 실증 기간은 오는 9월부터 내년 4월까지다.

서울시는 실증참여 택시운송사업자에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면제와 공영주차장 요금 50% 감면, 서울시내 급속충전기 요금 면제의 혜택을 부여한다. 르노삼성은 택시운송사업자에 월 정기점검과 AS제공을 하며, 환경공단은 서울시 급속 충전인프라 확충을 추진한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국내 전기차 시장점유율 58%를 기록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해왔고, 올해 카세어링 비즈니스 확대와 함께 본격적인 전기택시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윤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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