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제니퍼 송(25·한국이름 송민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첫날 리더보드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제니퍼 송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천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는 맹타를 휘둘러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2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불참한 이번 대회에서 제니퍼 송은 오전 9시 현재 어밀리아 루이스(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에자리했다.
아버지가 미국에서 공부하는 동안 태어났지만 한국에서 자란 제니퍼 송은 아마추어 시절인 2009년 US퍼블릭 링크스 챔피언십과 US여자아마추어 챔피언십을 잇따라제패, 주목을 받았다. 2011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제니퍼 송은 LPGA 정규 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을 하지 못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제니퍼 송은 전반에만 버디 3개를 잡은 뒤 후반 들어서도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며 3타를 더 줄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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