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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 성동일, 디오 ‘조인성 환상’ 알았다
입력 2014-08-28 22:52 
사진=괜찮아사랑이야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괜찮아 사랑이야 성동일이 디오가 환상임을 알아차렸다.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12회에서는 장재열(조인성 분)의 상태를 다 알게 된 조동민(성동일 분)이 장재열을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장재열의 상태가 심각하다는 것과 장재열과 장재범(양익준 분), 그리고 그의 엄마 사이에 있었던 장재열 아버지 살인 사건의 전말에 대해 다 알게 된 조동민은 장재열을 불러냈다.

조동민은 장재열에 막걸리잔을 기울이며 농담으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웃으며 수다를 떨던 장재열은 엄마가 전화했다. 형이 출소하면 집으로 오겠다고 했다더라. 고맙다”며 조동민에 인사했다. 그러자 조동민은 조금씩 장재열의 눈치를 살피며 은근슬쩍 강우는 병원에 갔냐. 예전에 아프다고 하지 않았냐. 손을 떨고, 기침을 한다고 했다지 않았냐”며 장재열의 또다른 자아로 짐작되는 한강우(디오 분)의 소식을 물었다.

이에 장재열은 병원에서 괜찮다 했다고 말하더라”고 대답했고, 조동민은 강우와 어떻게 친해졌냐”고 물었다. 그러자 장재열은 글? 우리에겐 글이 전부라서. 아니면 맞고 자라서?”라고 대답했다.

이어 조동민은 걘 언제부터 자주 만났냐”며 한강우에 대한 이모저모를 물었다. 그리고 장재열에게 넌 원래 밝았냐”며 옛날의 장재열에 대해 알고자 했다. 장재열은 이런 얘기 하기 싫지만, 아니다. 어려선 완전 겁 많은 순둥이. 아버지 사건 일어나고 나서는 ‘일부러 밝고 긍정적으로 살자. 엄마를 위해서라도 약해져선 안 된다라고 되뇌었다. 그 때부터 거울을 보면서 웃는 연습, 농담 던지는 연습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장재열은 꺼진 핸드폰을 조동민에 내밀며 강우가 전화 왔다”고 자리에서 일어났고, 조동민은 이를 말없이 바라보며 자신의 짐작에 대해 확신을 가지게 됐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작은 외상에는 병적으로 집착하며 호들갑을 떨지만 마음의 병은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되짚어보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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