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례] 어떤 곳이기에 매번 '대박'…열기 계속될까?
입력 2014-08-28 19:40  | 수정 2014-08-28 22:34
【 앵커멘트 】
사실 위례신도시, 아파트 분양 때도 매번 수십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대박이 났던 곳인데, 이번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도대체 어떤 곳이기에 돈이 몰리는 걸까요?
김경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동남쪽으로 5km 떨어진 곳.

3차원 지도 상에 넓은 빈 땅이 보입니다.

바로 위례신도시입니다.

서울 송파와 경기 성남·하남에 걸쳐 677만㎡ 규모로 조성되는데, 4만 3천 가구·10만 여명이 살게 되는 강남권 최대 신도시입니다.

교통도 양호한 편이어서 송파대로와 수서-분당 간 고속화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지하철 8호선과 5호선 역이 인접해 했습니다.


게다가 남동쪽으로는 남한산성 도립공원이 자리 잡고 있어 전원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까지 있습니다.

때문에 강남 지역 실수요자는 물론 은퇴생활자와 투자자 등이 몰리며 아파트 분양 때마다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결국, 이번 상가주택 용지 분양에서 절정에 달한 겁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열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합수 / 부동산 전문가
- "부동산 시장의 회복과 맞물리면서 위례 신도시에 대한 청약자들의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다만, 문정지구 등 주변에 대규모 개발이 예정돼 있어 위례-신사선 등 교통망 건설이 늦어질 경우 초기 불편이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goldgame@mbn.co.kr ]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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