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수해현장 찾은 박 대통령 "재난지역 선포 검토"
입력 2014-08-28 19:40  | 수정 2014-08-28 21:40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부산 수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피해를 입은 지역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5일과 26일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부산 기장군 좌천마을.

방역과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수해현장에 박 대통령이 찾아오자 피해 주민들은 환영과 함께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피해 주민
- "체육관에 안 가고 식구들이 다 한곳에 모여 있었으면 해요."

▶ 인터뷰 : 피해 주민
- "아직 한참 많이 남았습니다. 지원 좀 많이 해주시면…."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추석 때는 오붓하게 명절을 잘 맞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피해 복구를 돕는 자원봉사자와 군인 그리고 소방관도 격려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이렇게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우리 장병들이 최고예요."

박 대통령은 피해 상황을 들은 후 이들 지역에 특별 재난지역 선포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헬기를 타고 부산 구포동 경로당 붕괴 지역과 대천천 범람 지역도 둘러봤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비가 예상을 뛰어넘는 집중 호우였지만 사전방재 대책에 문제점은 없었는지, 원인과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해 기상이변에 대비한 근본적인 방재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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