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현대산업, 송도 재미동포타운 수주
입력 2014-08-28 17:19 
경기침체로 지지부진했던 인천 송도의 재미동포타운을 현대산업개발이 만들게 됐다.
인천경제청과 시행사인 송도아메리칸타운은 28일 현대산업개발을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 우선협상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연세대 송도캠퍼스 인근 5만3724㎡에 건설할 재미동포타운은 2018년 7월까지 9700억원을 투입해 아파트 830가구, 오피스텔 1972가구, 호텔 312실 등의 규모로 조성된다.
작년 6월 사업설명과 함께 분양에 나서 지난달까지 아파트 347가구(42%), 오피스텔 356가구(18%)가 분양된 상태다.
인천에 재미동포들이 귀환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재미동포타운 사업은 민간 주도로 진행되다 경기 침체로 시공사 선정 등에 애를 먹자, 최근 인천경제청이 주도하며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인천경제청은 9월께 도급계약 협의를 거쳐 10월 중 착공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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