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따뜻한 주말, 봄나들이 인파 '북적'
입력 2007-04-07 15:12  | 수정 2007-04-07 15:10
휴일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모처럼만에 나들이하기 적당한 봄 날씨였는데요.
서울 도심 곳곳 공원에는 봄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경기 기자입니다.


벚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여의도 공원.


봄을 알리는 벚꽃이 활짝 망울을 터뜨렸습니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이 곳에는 오전 일찍부터 봄 내음을 느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2주간 황사나 변덕스러운 날씨탓에 주말을 집안에서 보내야했던 시민들은 모처럼만의 나들이가 즐겁기만 합니다.

인터뷰 : 한세훈 / 직장인
-"직장이 근처에 있어서 (벚꽃 축제 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았거든요. 날씨도 좋고 해서 가족하고 함께 나왔어요."

인터뷰 : 염꽃님 / 고등학생
-"여기보니까 벚꽃이나 개나리가 많이 펴서 볼 거리도 많고 사진도 전시해 놓은 것도 있고 너무 좋아요."

오후들어 기온이 오르자 도심 곳곳 공원에도 봄 나들이 인파들이 부쩍 늘어났습니다.

한옥마을과 남산 등 서울 도심 공원에는 따뜻한 주말 날씨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오후 내내 북적였습니다.

모처럼만에 찾아온 따사로운 주말, 시민들은 성큼 다가온 봄의 향취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mbn 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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