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사령부는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28일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밝혔다.
연합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연례적인 컴퓨터 시뮬레이션 훈련인 UFG 연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면서 "올해 훈련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대한민국과 미국 각지에서 진행됐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시작한 올해 UFG 연습은 29일 한미연합 훈련 강평을 끝으로 공식 종료되는 것으로 계획됐으나 연합사는 하루 앞당겨 훈련 종료를 선언했다.
연합사 한 관계자는 "오늘까지 훈련 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해 UFG 연습을 마쳤다"면서 "사실상 하루 먼저 끝낸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우리 정부가 제2차 고위급 접촉을 제안한 상황에서 남북관계 국면 전환을 위한 분위기 조성 일환이 아니겠느냐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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