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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 비디오' 남상미, "다이어트 시도했지만…" 볼륨감이 '엄청난데?'
입력 2014-08-28 14:43 
'슬로우 비디오' '남상미' / 사진= MBC '개와 늑대의 시간' 캡처


'슬로우 비디오' '남상미'

'슬로우 비디오' 김영탁 감독이 배우 남상미가 다이어트 실패를 언급해 네티즌의 시선을 모으고 있습니다.

2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슬로우 비디오' 제작 보고회에 김영탁 감독을 비롯, 차태현, 남상미, 오달수, 김강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영화에서 여장부(차태현)의 첫사랑을 닮은 수미를 연기한 남상미는 "수미는 생활력도 강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당차게 밀고 나가는 캐릭터"라며 극 중 부스스한 헤어스타일에 대해 "감독님이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을 꼭 집어 원하셨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김영탁 감독은 "남상미 씨가 기존의 단아한, 어두운 이미지를 벗어나길 바랐다. 수미란 캐릭터는 자신의 목적에만 집중해 나머지가 관리가 안 되는 인물이기 때문에 부스스한 헤어스타일을 했으면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남상미는 "슬로우 비디오 크랭크인 전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다시 원상복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녀는 "크랭크인 전에 (다이어트) 노력은 했다. 감독님이 보고 굉장히 만족해 하셨지만 그날 이후부터 다시 돌아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영화 '슬로우 비디오'는 오는 10월 2일 개봉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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