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GS샵, 10월부터 카카오페이 결제방식 도입
입력 2014-08-28 14:37 

홈쇼핑 사업자인 GS샵이 업계 최초로 카카오톡과 제휴를 맺어 카카오톡 간편결제 시스템인 '카카오페이'를 10월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 사용자가 신용카드 정보를 한 번 등록해 두면 결제 시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간단히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주문 때마다 카드정보를 일일이 입력할 필요가 없고 별도 프로그램을 내려받지 않아도 된다.
10월 초부터 GS샵 프로그램을 보고 상품을 구매하려는 고객은 스마트폰 GS샵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일반 신용카드나 무통장 입금 또는 카카오페이 방식 가운데 택일해 결제할 수 있다. 별도 카카오페이 창이 뜰 때 신용카드 번호를 한 번 입력해 두면 다음부터는 비밀번호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GS샵 관계자는 "암호화된 정보를 LG CNS 서버와 고객 스마트폰에 나눠 보관하는 방식을 적용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이 해킹되더라도 정보 유출 염려가 없다"고 말했다.
GS샵의 이번 결정에 따라 현대홈쇼핑과 CJ오쇼핑, 롯데홈쇼핑 등도 카카오톡 측과 협의를 통해 카카오페이 결제방식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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