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포항 승부차기, 서울 유상훈 '신들린 방어’ 준결행

서울 포항 승부차기
서울이 승부차기 접전 끝에 포항을 꺾고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준결승에 진출했다.
서울은 지난 27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CL 8강 2차전서 연장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포항을 3-0으로 누르고 4강행을 확정지었다. 8강 1차전서도 0-0 동점을 기록한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서울은 골키퍼 유상훈이 포항의 1~3번 키커를 모두 막아내는 신들린 방어를 펼치면서 팀의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서울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준결승에 올라, 이제는 사상 첫 우승을 노린다. 서울은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호주)와 오는 9월 17일(홈)과 10월 1일(원정) 두 차례 결승전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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