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인 근로시간, OECD 34개 국가 중 세계 2위…`네덜란드 1.6배 수준`
입력 2014-08-28 11:48  | 수정 2014-08-29 12:08

'한국인 근로시간 세계 2위'
한국인들의 근로시간이 OECD 34개 국가 중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5일 OECD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시간을 조사한 결과 한국은 2163시간으로 OECD 34개 회원국 중 멕시코(2237시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멕시코와 한국에 이어 그리스(2037시간)와 칠레(2015시간)가 2000시간을 넘었다. 뒤이어 폴란드(1918시간), 헝가리(1883시간), 에스토니아(1868시간), 이스라엘(1867시간), 터키(1832시간), 미국(1788시간), 영국(1669시간)으로 조사됐다.
네덜란드가 1380시간으로 근로시간이 가장 적었으며 한국의 근로시간은 네덜란드의 1.6배 수준이다. 네덜란드와 함께 독일(1388시간), 노르웨이(1408시간), 덴마크(1411시간), 프랑스(1489시간) 등 유럽 선진국의 근로시간도 대체로 적었다.

한편 근로시간에 비해 한국인의 소득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OECD 34개국 가운데 한국의 1인당 GDP(국내총생산) 순위는 24위(2만283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인 근로시간 세계 2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인 근로시간 세계 2위, 소득은 24위네" "한국인 근로시간 세계 2위, 멕시코가 1위구나" "한국인 근로시간 세계 2위, 2000시간이 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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