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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총 난사 농민, 서울 소재 확인
입력 2007-04-07 04:52  | 수정 2007-04-07 04:50
한미 FTA 타결을 비관하다 술김에 공기총을 난사해 이웃주민 1명을 숨지게 하고 2명에게 중경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는 농민 이모씨가 서울에 있는 것으로 확인돼 서울 시내 전 경찰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총기사고 이후 종적을 감췄던 이씨가 어제(6일) 오후 6시쯤 공중전화로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토요일 열리는 FTA반대 집회에서 분신 자살을 하겠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지방경찰청은 시내 31개 전 경찰서에 긴급 업무지시를 하달해 이씨가 머무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숙박업소와 목욕탕 등지에 대한 수색을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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