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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다음달 17일 신인드래프트 실시
입력 2014-08-28 10:23  | 수정 2014-08-28 10:27
프로농구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가 다음달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 오른쪽은 이번 드래프트 유력한 1순위 후보로 꼽히는 고려대 이승현.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2014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가 다음달 17일 열린다.
한국농구연맹(KBL)은 다음달 17일 오전 8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국내신인선수 트라이아웃을 하고 오후 3시부터 같은 곳에서 드래프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대한농구협회 소속 선수 35명이 신청했다. 최대어는 졸업반인 고려대 이승현(22), 연세대 김준일(22) 등이 꼽힌다.
또한 허재 전주 KCC 감독의 아들인 연세대 허웅(21)과 연세대 최승욱(21), 한양대 정효근(21) 등 3명도 재학생 신분으로 신인 드래프트에 뛰어들어 눈길을 끈다.
이번 드래프트는 종전과 달리 2013-2014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2개팀(모비스, LG)을 제외한 8개팀(SK, 전자랜드, KT, 오리온스, KCC, 삼성, KGC, 동부)에 동일 확률 12.5%(추첨볼 총 200개 중 각 25개씩 부여)이 주어지며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 LG는 9순위, 우승팀 모비스는 10순위로 1라운드 선발선수를 지명하게 된다. 2라운드부터는 이전 라운드의 역순으로 진행된다.
일반인도 서류와 실기 테스트를 거쳐 추가로 참가할 수 있다. 최종 드래프트 대상자는 추후 공지된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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