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스라엘·하마스, 휴전뒤 서로 `승리` 선언
입력 2014-08-28 09:09 

7주간의 교전 끝에 휴전에 합의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서로 승리를 선언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7일 오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하마스는 강타당했으며 휴전 협상에서도 그들이 요구했던 것을 아무것도 얻지 못 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마스는 이번과 같은 패배를 한 번도 경험하지 못 했을 것"이라며 "하마스가 공격을 재개한다면 이스라엘은 참지 않고 더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언했다.
이에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공격이 자신들의 로켓포와 박격포를 막지 못했고 오히려 이스라엘인 수천명이 피란했다면서 승리했다"고 주장했다.

하마스 아부 오베이다 대변인은 이날 "가자지구는 적을 물리쳤고 어느 군대도 하지 못 했던 일을 해 냈다"며 "가자지구는 승리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휴전뒤 서로 승리 선언, 서로 패배다" "휴전뒤 서로 승리 선언, 다시는 전쟁이 없었으면" "휴전뒤 서로 승리 선언,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