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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손흥민 시즌 3호 골, "화재 현장 가는 소방차보다 빠른 골" 극찬
입력 2014-08-28 09:06 
손흥민 시즌 3호 골 / 사진=MK 스포츠


'손흥민 시즌 3호 골' '레버쿠젠'

축구선수 손흥민(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시즌 3호골을 터뜨렸습니다.

2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중인 손흥민은 코펜하겐(덴마크)과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이날 그는 스테판 키슬링의 패스를 받고 강력한 왼발 슛으로 연결해 코펜하겐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어 3-0으로 전반 리드를 이끌던 레버쿠젠은 후반 20분 키슬링의 승리를 자축하는 4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에 레버쿠젠은 원정 1차전 3-2 승리에 이어 4-0으로 2연승을 거둬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한편 독일 현지 언론도 그의 활약을 조명했습니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손흥민의 마법으로 레버쿠젠이 꿈의 무대에 서게 됐다"며 "손흥민의 골이 레버쿠젠을 챔피언스리그에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축구전문지 키커는 "손흥민이 단 69초 만에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며 "화재현장으로 가는 소방차보다 빠른 골이었다"고 극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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