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카메라 작동에 공인인증서 복사까지?'…경찰, 스파이앱 백신어플 '무료 배포'
입력 2014-08-28 09:01  | 수정 2014-08-28 13:30
'스파이앱' / 사진=MBN


'스파이앱'

스파이앱이 기승을 부리면서 경찰이 백신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27일 스파이앱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스마트폰에 몰래 설치된 스파이앱을 탐지하고 삭제하는 기능이 있는 애플리케이션인 '폴-안티스파이앱'을 배포했습니다.

스파이앱은 스마트폰에 직접 설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자나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이를 설치하는 인터넷 주소(URL)에 접속하도록 피해자를 유도하는 방식으로도 깔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통화 내용은 물론 사용자도 모르게 카메라를 작동시켜 스마트폰 사용자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훔쳐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공인인증서를 복사해 통장 잔고도 빼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꺼놨던 GPS나 와이파이 설정이 켜지고,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해 배터리가 빨리 닳는다면 스파이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최대한 모르는 URL은 접속하지 않는 등 스파이 앱이 깔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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