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속보] 한은, 7월 경상수지 79억1000만달러 흑자…29개월째 순항
입력 2014-08-28 08:01  | 수정 2014-08-28 08:16
[속보] 한은, 7월 경상수지 79억 1000만달러 흑자…29개월째 순항

지난달 한국의 경상수지가 79억달러 흑자를 기록해 2년5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79억1천만달러였습니다.

흑자 규모는 6월의 79억2천만 달러보다 소폭 줄었습니다.

올해 1∼7월 누적 흑자는 471억달러로 연간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392억5천만달러)보다 78억5천만달러(20%) 많습니다.


7월에도 경상수지 흑자가 유지된 것은 수출입에 따른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6월보다 커지고, 휴가철이었음에도 여행수지 등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크게 확대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품목별(통관기준)로 보면 승용차(20.4%), 철강제품(16.6%), 자동차부품(15.1%), 정보통신기기(14.4%) 위주로 7월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이어 수입은 수송장비(55.8%), 직접소비재(32.6%) 위주로 늘었고 기계류·정밀기기(-6.3%), 곡물(-4.5%) 등은 감소했습니다.

한편 서비스수지는 적자 규모가 6월 5억8천만 달러에서 7월 1천만 달러로 크게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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