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역대 12번째 100득점-100타점 달성이 가능할까.
또 하나의 대기록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강정호는 27일 목동 KIA전에 넥센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6-4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 홈런으로 강정호는 유격수 최초의 30홈런-100타점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4일 LG전서 31홈런을 기록하며 유격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쓴데 이어 프로야구사에 새로운 기록을 연이어 남겼다.
그런 강정호는 포지션을 넘어 지금까지 세운 기록 못지않게 진귀한 기록을 향해 가고 있다. 강정호는 28일 오전 현재까지 94득점을 기록 중으로 단 6득점을 더 추가하며 통산 12번째 100득점-100타점 고지를 밟게 됐다.
100득점-100타점은 역대 11번밖에 나오지 않은 진기록이다. 2003년 이승엽(삼성)·심정수 이후 대가 끊겼다. 장종훈(빙그레)이 104득점-114타점으로 1991년 처음 달성한 이후 이승엽이 4차례(1998·1999·2002·2003년), 심정수(현대·2002·2003년)가 2회 달성했을 뿐이다. 이 2명 외에는 마해영(롯데·1999년)과 박재홍(현대·2000년) 우즈(두산·2001년)가 각 1차례 밖에 밟지 못했던 진기록. 역대 단 6명의 타자밖에 기록하지 못했던 고지다.
넥센이 22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강정호의 달성은 유력한 상황이다. 거기에 팀 동료 박병호 역시 기록 달성을 충분히 노려볼만하다. 박병호는 현재 103득점-9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강정호와는 반대로 7타점을 추가하면 100득점-100타점 기록 달성이 가능하다. 105득점으로 전체 1위에 올라 있는 톱타자 서건창과 75득점으로 부문 11위를 기록 중인 이택근이 앞 타석에 들어선다는 점은 박병호의 호재다.
박병호는 타율 2할9푼9리를 기록 중으로 타율을 끌어올리고 타점을 추가한다면 강타자의 완전무결한 지표인 타율 3할-30홈런-100득점-100타점 기록 달성까지 노려볼 수 있다.
두 사람 모두 후반기 페이스가 전반기 보다 더욱 좋아 기록 달성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강정호가 후반기 24경기 타율 3할9푼 21득점-27타점, 박병호가 후반기 24경기서 타율 3할3푼7리 25득점-3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유력한 이들 둘 외에도 삼성의 야마이코 나바로가 96득점-83타점, 최형우가 81득점-79타점, NC 다이노스의 나성범이 80득점-93타점, 에릭 테임즈가 77득점-102타점으로 기록 달성이 가능한 정도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타점과 득점에서 다소 아직 못 미치는 부분이 있지만 몰아치기로 기록을 쌓는다면 또 다른 대기록 탄생도 가능하다.
모처럼만에 100득점-100타점이라는 의미 있는 대기록이 달성할 가능성이 점차 무르익고 있다.
[one@maekyung.com]
또 하나의 대기록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강정호는 27일 목동 KIA전에 넥센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6-4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 홈런으로 강정호는 유격수 최초의 30홈런-100타점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4일 LG전서 31홈런을 기록하며 유격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쓴데 이어 프로야구사에 새로운 기록을 연이어 남겼다.
그런 강정호는 포지션을 넘어 지금까지 세운 기록 못지않게 진귀한 기록을 향해 가고 있다. 강정호는 28일 오전 현재까지 94득점을 기록 중으로 단 6득점을 더 추가하며 통산 12번째 100득점-100타점 고지를 밟게 됐다.
100득점-100타점은 역대 11번밖에 나오지 않은 진기록이다. 2003년 이승엽(삼성)·심정수 이후 대가 끊겼다. 장종훈(빙그레)이 104득점-114타점으로 1991년 처음 달성한 이후 이승엽이 4차례(1998·1999·2002·2003년), 심정수(현대·2002·2003년)가 2회 달성했을 뿐이다. 이 2명 외에는 마해영(롯데·1999년)과 박재홍(현대·2000년) 우즈(두산·2001년)가 각 1차례 밖에 밟지 못했던 진기록. 역대 단 6명의 타자밖에 기록하지 못했던 고지다.
넥센이 22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강정호의 달성은 유력한 상황이다. 거기에 팀 동료 박병호 역시 기록 달성을 충분히 노려볼만하다. 박병호는 현재 103득점-9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강정호와는 반대로 7타점을 추가하면 100득점-100타점 기록 달성이 가능하다. 105득점으로 전체 1위에 올라 있는 톱타자 서건창과 75득점으로 부문 11위를 기록 중인 이택근이 앞 타석에 들어선다는 점은 박병호의 호재다.
박병호는 타율 2할9푼9리를 기록 중으로 타율을 끌어올리고 타점을 추가한다면 강타자의 완전무결한 지표인 타율 3할-30홈런-100득점-100타점 기록 달성까지 노려볼 수 있다.
두 사람 모두 후반기 페이스가 전반기 보다 더욱 좋아 기록 달성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강정호가 후반기 24경기 타율 3할9푼 21득점-27타점, 박병호가 후반기 24경기서 타율 3할3푼7리 25득점-3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유력한 이들 둘 외에도 삼성의 야마이코 나바로가 96득점-83타점, 최형우가 81득점-79타점, NC 다이노스의 나성범이 80득점-93타점, 에릭 테임즈가 77득점-102타점으로 기록 달성이 가능한 정도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타점과 득점에서 다소 아직 못 미치는 부분이 있지만 몰아치기로 기록을 쌓는다면 또 다른 대기록 탄생도 가능하다.
모처럼만에 100득점-100타점이라는 의미 있는 대기록이 달성할 가능성이 점차 무르익고 있다.
[on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