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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천사’ 커쇼, 올해도 탁구대회 연다
입력 2014-08-28 06:46 
왕성한 자선활동을 벌이고 있는 클레이튼 커쇼가 두 번째 자선탁구대회를 연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좌완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선 탁구대회를 개최한다.
커쇼가 설립한 자선재단 ‘커쇼의 도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두 번째 자선탁구대회 개최를 알려왔다. 다저스 시즌 일정이 없는 9월 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목적을 위한 탁구(Ping pong for purpose)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커쇼를 비롯해 사회 각계 유명인사들이 참여, 자선기금 마련을 위한 탁구 시합을 벌인다.
이번 행사에는 LA클리퍼스의 주전 가드인 크리스 폴, LA레이커스의 닉 영 등 스포츠계 인사들을 비롯해 윌 페럴, 존 조 등 유명 헐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열혈 탁구광으로 잘 알려져 있는 커쇼는 두 번째 행사를 개최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 엘렌(커쇼의 아내)과 나는 이번 행사로 다저스 클럽하우스에서 최고 인기 운동 중 하나인 탁구를 어린이들의 삶에 변화를 주기 위한 우리의 열정과 결합시켰다는 점에서 엄청난 기쁨을 느낀다”며 행사를 개최한 소감을 전했다.
커쇼는 현재 자신이 몸담고 있는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해 고향인 텍사스,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다양한 자선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2년에는 사회적 공로가 뛰어난 메이저리거에게 수여하는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을 최연소로 받았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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