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뉴욕 증시, 랠리 피로감에 혼조 마감…S&P500 2000선 유지
입력 2014-08-28 06:41 
2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연이은 상승에 피로감을 느끼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31포인트(0.09%) 상승한 1만7122.01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0포인트(0.00%) 오른 2000.12로, 나스닥 종합지수는 1.02포인트(0.02%) 떨어진 4569.62로 장을 마쳤다.
시장은 이날 지수에 큰 영향을 줄 만한 요인이 부재한 가운데 '숨고르기' 장세가 펼쳐졌다.

오히려 종목별로 실적 예상치 등에 영향을 받아 등락했다.
보석업체 티파니는 올해 예상 판매 실적을 올려 잡으면서 0.97% 오른 101.75달러를 기록했다. 애플도 내년 1분기 12.9인치의 대형 아이패드를 내놓는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1.23%가 뛰었다.
한편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2014~2024회계연도 예산과 경제 전망을 손 보면서 이번 회계연도에서 정부 재정적자 규모가 506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2.9%에 달한다.
CBO는 올해 법인세 등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으며 지출은 당초 예상보다 소폭 축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CBO는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도 3.1%에서 1.5%로 내려잡았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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